간접금융상품 및 저축성예금 금융상품

 

 

 

간접금융시장의 개요

간접금융시장은 자금의 거래가 금융기관의 중개를 통해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대개의 경우 자금의 거래를 중개하는 금융기관은 일반은행이 담당하며, 이러한 은행을 상업은행이라고 한다. 자금의 공급자는 개인이나 기업 등에 자금을 빌려줄 경우 원금과 이자를 확실히 회수하기가 쉽지 않은 신용위험에 직면합니다. 간접금융시장이 먼저 발달한 이유는 이러한 신용위험을 제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간접금융시장에서 은행은 다수의 자금공급자로부터 예금을 받아 자금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대출한다. 자금공급자는 은행이 대출한 자금수요자가 원금과 이자를 약속한 기일에 갚지 못하더라도 은행이 대신 원금과 이자를 변제하므로 안심하고 은행에 예금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은행이 대출하는 자금은 은행의 자산이 아니라 예금자의 자산이므로 은행은 장기간 대출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이런 이유로 간접금융시장에서는 대여 기간이 대개 1년 미만인 단기금융상품이 주로 거래된다. 단기금융시장을 화폐시장이라고도 합니다.

 

간접금융상품 정의

 

 

간접금융상품은 간접금융을 수행하는 금융기관인 은행과 비 은행예금 취급 기관, 즉 종합금융회사, 투자신탁회사,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등이 취급하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은행의 금융상품은 은행의 금융상품은 예금과 기타 금융 상품으로 구분되며, 예금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두 가지입니다. 요구불예금이란 예금과 인출이 자유롭기 때문에 이자가 없거나 아니면 아주 낮은 이자를 받는 예금을 말한다. 요구불예금에는 보통예금, 당좌예금이 있다. 보통예금은 가입 대상, 예치 금액, 예치 기간 등에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예금을 말한다. 당좌예금은 은행과 당좌거래계약을 체결한 자가 일반상거래로 취득한 현금, 수표 등을 은행에 예금하고 그 금액 범위 내 또는 당좌 대출한도 범위 내에서 현금의 지급 사무를 은행에 위임하고자 개설한 예금을 말한다. 이외에도 요구불예금에는 가계당좌예금, 별단예금, 공공예금이 있습니다.

 

저축성예금 정의

 

 

저축성예금이란 일정 기간 예금을 은행에 예치해 둠으로서보다 높은 이자를 받는 예 그음을 말한다. 저축성예금에는 정기예금, 저축예금, 정기적금 등이 있습니다. 정기예금은 일정한 예치 기간을 미리 정하여 일정 금액을 예치하고 기간만료 전에는 원칙적으로 자금을 청구할 수 없는 기한부 예금으로 가장 저축성이 강하다. 정기예금은 은행 이외에 농협, 수협, 상호저축은행 그리고 우체국에서도 취급이 가능하다. 저축예금은 은행을 이용하는 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가계 예금의 획기적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예금제도의 하나로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정기적금은 일정한 기간 후에 일정한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매월 특정일에 일정액을 적립하는 예금제도를 말한다. 저축성예금에는 이외에도 부동산 금융상품으로 주택 청약부금, 장기주택마련저축, 주택 청약저축 등이 있습니다. 기타 금융상품으로는 양도성 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등이 있습니다. 첫째, 양도성 예금증서는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으로 무기명 할인 방식으로 발행된다. 이자 지급은 할인 방식에 따라 미리 지급되며 만기 시에는 액면금액을 상환한다. 둘째, 환매조건부채권은 일정 기간 경과 후에 일정한 가격으로 동일한 채권을 다시 매수하거나 매도할 것을 조건으로 발행되는 금융상품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자금의 수요자는 채권 매각에 따른 자본 손실 없이 필요한 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도 원금손실의 위험 없이 자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기타 표지어음, 금융채 등의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금융상품이 기업으로부터 매진해 보유하고 있는 상업어음이나 외상매출채권을 다시 여러 장으로 분할하거나 아니면 합하여 액면금액과 이자율을 새로이 설정해 발행하는 어음을 표지어음이라 합니다. 그리고 한국산업은행이나 중소기업은행 등이 장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등을 금융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