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코로나 이후 쇼핑의 다변화

 

코로나 이후의 유통 방식

 

코로나바이러스는 삶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유행병의 특성상 사람들은 외출이나 이동을 꺼린다. 그 결과 유통과 쇼핑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재무 건전성이 취약하거나 오프라인 형식을 취하는 유통기업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지만,
글로벌 공룡기업인 아마존은 이 시기에 더욱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무급 휴직을 권하며, 심지어 직원을 해고하는
가운데, 아마존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전례 없는 온라인 배달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에서 1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미 약 80만 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고용주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인 앨머트슨, 크로거, 팰리스는 바쁜 직원을 보조하고 
온라인 주문을 이행하기 위한 새로운 직원을 찾고 있다. 그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갑자기
직장을 구하는 기존 사업자(식당,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에게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

 

아마존의 미국 전체 온라인 배달의 거의 39%를 차지하므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격리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31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사람이 다수 격리되면서 아마존에서 재고가
없어지고 일부 배송은 평소보다 오래 걸린다.

그런데 온라인 쇼핑 측면에서는 미국의 아마존보다 우리나라가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대유행 초기에 사재기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우리나라만 사재기가 없던 나라로 주목받았는데,
거기에는 빠른 배송 경쟁으로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에 일찌감치 익숙해져 있었다는 이유도 한몫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쇼핑을 나가지 못할 때도 사람들은 생활용품은 물론 즉석식품, 음식의 배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쇼핑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부문을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은 배송의 문제,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착용해 보지 못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그동안 성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래학자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드론의 발달이 오프라인 쇼핑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가져와서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계속 자주 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의 현실화가 코로나로 인하여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의 인공지능 기술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짧은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선보인다. AI를 통한 다량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온라인몰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현대홈쇼핑은 AI 기술에 기반해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여 자동 올리는 ‘짧은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5일 합니다.

쇼호스트의 멘트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STT(Speech To Text)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 판매방송 영상을 1분 하이라이트로 자동 편집한 뒤 자체 유튜브 채널 ‘훅 티브이’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짧은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의 특징은 평균 60분 이상의 방송 영상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고, 상품 사용법과 착용 모습 등 시청률이 몰리는 구간을 스스로 분석해 짧은 영상을 자동 제작한다는 것이다.

실제 사내 파일럿 테스트 결과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제작한 짧은 영상은 고객 선호도에 기반한 주요 장면을 빠짐없이 담아냈으며, 시청 지속 시간 역시 기존 짧은 영상 대비 약 2배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이렇게 제작된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상품에 대한 고객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구매 전환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 시스템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등 고객의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개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영상들에 유튜브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연동하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도입해 단순 ‘보는 재미’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쇼핑 환경도 함께 제공합니다.